'그레인키 10승' 다저스, LAA에 5-2 승리하며 2연승

김동영 기자  |  2015.08.01 13:54
시즌 10승 고지를 밟은 잭 그레인키.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선발 잭 그레인키의 호투 속에 LA 에인절스와의 홈 3연전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동시에 최근 2연승도 기록했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그레인키의 호투와 홈런 두 방을 때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인 타선의 힘을 더해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지난 7월 30일 오클랜드전 승리 이후 이날도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더불어 LA 에인절스와의 홈 3연전 첫 경기를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제 2일 2차전에서 클레이튼 커쇼를 앞세워 3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선발 잭 그레인키는 8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다만, 평균자책점은 1.37에서 1.41로 조금 올라갔다. 이날 피칭을 더해 그레인키는 7월 5경기(현지시간 기준)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95를 기록하게 됐다. 그레인키에 이어 9회 마무리 켄리 잰슨이 올라와 1실점했지만 세이브를 따내며 시즌 18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하위 켄드릭이 선제 솔로포를 때리며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알렉스 게레로도 투런포를 때리며 3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야스마니 그랜달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엔리케 에르난데스도 멀티히트를 때렸다.

다저스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하위 켄드릭이 상대 선발 헥터 산티아고를 상대해 중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1-0을 만들었다. 이후 4회초 콜 칼훈에게 안타를 내준 뒤, 마이크 트라웃에게 적시 3루타를 맞고 1-1 동점이 됐다.

하지만 다저스는 4회말 그랜달의 3루 방면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게레로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려 3-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5회말 들어서는 스캇 반 슬라이크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야시엘 푸이그와 그랜달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추가 2득점, 5-1까지 앞섰다.

6회초 그레인키가 칼훈에게 안타를 내준 뒤, 폭투를 범해 1사 2루가 됐고, 여기서 트라웃에게 또 한 번 적시타를 맞으며 5-2가 됐다. 이후 9회초 트라웃에게 우중간 솔로포를 맞고 5-3이 됐다.

LA 에인절스 선발 헥터 산티아고는 5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한 끝에 시즌 5패(7승)째를 당했다. 평균자책점도 2.43에서 2.70으로 올라갔다. 타선에서는 트라웃이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이 패하며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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