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용희 감독 "박종훈 어제 볼 좋았다"

인천=한동훈 기자  |  2015.08.01 17:22
SK 김용희 감독.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어제 공 좋더라. 무브먼트는 원래 좋았는데 제구까지 잘 됐다."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이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0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전날 호투한 박종훈을 칭찬했다. 박종훈은 7월 31일 LG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3승째를 낚았다. 탈삼진 8개로 개인최다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 감독은 "어제 볼 좋았다. 공 움직임만 보면 삼진을 많이 잡을 수 있는 투수다. 그동안에는 제구가 안 되서 볼카운트를 불리하게 시작했다. 그런데 어제는 제구가 되면서 삼진도 많이 빼앗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김강민은 선발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체력도 그렇고 타격감도 많이 떨어졌다"며 휴식 차원에서 뺐다고 밝혔다. 근래 1번 타자로 나섰던 브라운은 다시 6번으로 내려갔다.

따라서 조동화와 박정권이 테이블세터를 구성하고 이명기, 최정, 이재원이 클린업트리오다. 브라운과 나주환이 뒤를 받치고 하위타순에는 정상호와 김성현이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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