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벌진트·산이 "'쇼미4' 판정 번복 부끄럽고 죄송" 공식사과

문완식 기자  |  2015.08.01 16:01


가수 버벌진트-산이 팀이 엠넷 '쇼미더머니4' 판정 번복 과정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버벌진트와 산이는 1일 오후 각자 자신의 SNS에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내용은 같았다.

두 사람은 "어제 전파를 탄 '쇼미더머니4' 방영분은 전혀 제작진의 연출의도에 의해 수정되지 않은 100% 실제상황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산이는 "팀별 음원미션에서 저희가 내린 첫 판단은 '쇼미더머니4' 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저희가 지키고자 했던 일관성에 어긋나는 것이었으며 고민 후에 뒤늦게 스스로의 모순을 지각하고 음원미션 심사결과를 번복하는 사태에까지 이르게 된 것에 대해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뿐입니다"고 했다.

산이는 "저희의 부족함으로 인해 피해봤을 지코, 팔로알토 팀의 멤버 모두, 그리고 한해와 블랙넛을 포함한 모든 출연진과 제작진, 시청자 분들께 사과드립니다"고 했다.

산이는 또 "본 사안은 긴 시간 동안 어떤 꼬리표가 저희에게 붙어 따라다녀도 변명할 수 없는 부끄러운 장면으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며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 사안에 대해 사과드리지 않는다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 구차한 글을 남깁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앞서 지난 7월 31일 방송된 '쇼미더머니4'에서 버벌진트-산이 팀은 블랙넛을 탈락자로 지목했다 이를 번복, 이날 가사를 실수했지만 합격했던 한해를 떨어뜨리고 블랙넛을 다시 합격시켜 논란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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