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190] 론다 로우지, 코레이아 상대 34초 만에 KO승

김동영 기자  |  2015.08.02 14:30
론다 로우지와 베스 코레이아. /사진=UFC 캡쳐




UFC 여자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28, 미국)가 베스 코레이아(32, 브라질)와의 타이틀 매치에서 승리를 따내고 6차 방어에 성공했다. 압도적인 승리였다.

론다 로우지는 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HSBC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0' 여자부 밴텀급 타이틀 매치에서 코레이아를 상대해 34초 만에 KO 승을 따내며 타이틀 6차 방어에 성공했다. 여자부 무적의 위용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로우지는 이날 전까지 11승 무패에 5차 방어전까지 성공한 상태였다. 그리고 9승 무패의 도전자 코레이아를 맞았다.

경기 전 1라운드에서 끝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던 로우지는 선언한대로 1라운드에 경기를 끝냈다. 그것도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펀치로 경기를 끝냈다.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코레이아의 펀치가 매섭게 들어왔다. 하지만 로우지는 동요하지 않았고, 침착하게 기회를 엿봤다. 그리고 다리 기술을 이용해 코레이아의 중심을 흔든 로우지는 이 틈을 타 소나기 펀치를 퍼부었고, 단 34초 만에 실신 KO승을 따냈다. 6차 방어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경기를 앞두고 전의를 불태웠던 코레이아지만 로우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자신의 첫 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적지 않은 펀치를 뻗었지만, 로우지의 정확도가 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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