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오늘(4일) 700만 넘는다..거침없는 흥행질주

김소연 기자  |  2015.08.04 07:00
/사진=영화 '암살' 포스터


영화 '암살'이 7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뒀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예 따르면 '암살'은 3일 41만9527명을 모으며 일일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699만2298명으로 700만 돌파까진 8000명도 남지 않았다. '암살'이 이날 700만 관객을 돌파하면 개봉 14일 만에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4일 오전 6시 40분 기준 '암살'의 예매 점유율은 26.3%, 예매 관객수는 7만8960명에 이른다. 예매 관객들만 합해도 700만 관객을 훌쩍 뛰어 넘는다.

'암살'은 '타짜', '도둑들'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신작이다. 1933년 중국 상하이와 한국 서울을 배경으로 암살 작전을 위해 모인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리고 청부살인업자까지, 조국도 이름도 용서도 없는 이들의 서로 다른 선택과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전지현, 하정우, 이정재, 오달수 등 특급 배우들의 출연, 순 제작비만 180억 원이 투입된 대작인 만큼 올 여름 최고 기대작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흥행 질주를 펼치면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700만을 넘은 '암살'이 앞으로 얼마나 갈 수 있을지 흥행 추이에 영화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은 45만5579명(누적 291만8258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미니언즈', '인사이드 아웃', '극장판 요괴워치:탄생의 비밀이다냥'은 각각 14만6676명(누적 117만853명), 9만2653명(누적 415만6479명), 1만7172명(누적 48만2149명)을 모으며 각각 3위부터 5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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