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CHC전 2삼진 당했지만 우천 취소로 무효!

김동영 기자  |  2015.08.04 13:36
삼진 2개를 당했지만 경기가 우천 취소 되면서 없던 일이 된 강정호. /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삼진만 2개를 당했다. 하지만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기록도 무효 처리됐다. 행운이 따른 셈이다.

강정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첫 두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4회 경기가 취소되면서 강정호의 삼진도 없던 일이 됐다. 이로써 강정호는 기존대로 타율 0.294, 8홈런 35타점, OPS 0.821을 유지했다.

이날 강정호는 2회말 무사 1루에서 경기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컵스의 에이스 존 레스터였다. 그리고 강정호는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이후 강정호는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트래비스 우드를 상대했고, 이번에는 3구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비로 인해 4회말이 끝난 후 결국 경기가 취소처리 됐고, 강정호의 삼진 2개도 사라지고 말았다. MLB.com에 따르면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 될 예정이다. 정확한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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