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넴 "약물중독, 운동중독으로 치료..40kg 감량"

김미화 기자  |  2015.08.04 15:04
래퍼 에미넴 / 사진=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약물 중독을 운동 중독으로 대체 했다."

미국인 래퍼 에미넴(43)이 운동으로 약물 중독을 고쳤다고 털어놨다.

3일(현지시각 기준) 영국매체 피플은 "에미넴이 운동을 통한 체중감량으로 약물 중독을 이겨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미넴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07년 약물 중독 이후 몸무게가 105kg에 육박했다"라며 "약물중독 치료를 끝내고 재활원을 나왔을 때 살을 빼야만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미넴은 "당시에 심한 불면증에 걸려 잠도 못 잤다. 그래서 일단 뛰는 것부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달리기를 시작하자 약물이 주는 것과는 다른 엔돌핀이 생겨서 밤에 편하게 잠을 잘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에미넴은 계속 달리고 운동하며 약 40kg을 감량, 현재 67kg정도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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