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엑소 루한, SM과 전속분쟁 조정 실패..19일 첫 변론

윤성열 기자  |  2015.08.04 14:45
루한 / 사진=스타뉴스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 출신 루한(25)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간의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 법원의 조정이 실패로 돌아갔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46민사부는 조정이 결렬된 양 측에 대한 첫 변론기일을 오는 19일로 잡았다. 지난해 10월 루한이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이후 10개월여 만에 본격적인 재판에 돌입하는 셈이다.

그간 양 측은 수차례 조정을 통해 이견을 조율했으나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지난 5월 양 측의 의견을 절충해 내린 법원의 강제조정도 SM 측의 이의제기로 결렬됐다.

앞서 SM를 상대로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크리스(25)도 조정이 불발돼 오는 9월 2일 첫 변론을 앞두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해 5월과 10월 SM을 상대로 각각 전속계약을 무효로 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SM의 부적절한 아티스트 관리와 부족한 금전적 보상, 인권 침해 등을 문제 삼았다. 루한은 소장을 통해 SM이 한국인 멤버로 구성된 엑소 K팀과 중국인 멤버로 구성된 M팀을 차별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SM은 "소를 제기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동일한 법무법인을 통해 동일한 방법으로 소를 제기한다는 것은 그룹 활동을 통해 스타로서의 큰 인기를 얻게 되자 그룹으로서의 활동이나 소속사를 포함한 모든 관련 계약 당사자들의 이해관계를 무시하고 개인의 이득을 우선시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SM은 팀을 이탈해 중국에서 활동 중인 크리스와 루한이 불법적인 연예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중국 법원에 정식 소를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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