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난조' 류제국, NC전 4이닝 7실점 '조기 강판'

잠실=국재환 기자  |  2015.08.04 20:05
LG 류제국.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우완 투수 류제국(32)이 초반 난조를 보인 끝에 조기 강판 당했다.

류제국은 4일 서울 잠실구장서 진행 중인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1사구 2탈삼진 7실점을 기록한 뒤, 팀이 0-7로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왔다.

올 시즌 3승 5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던 류제국은 NC전에 강세를 나타냈다. NC를 상대로 2경기(13이닝)에 나선 류제국은 1승 평균자책점 2.08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상대 전적이 좋았던 만큼, 이날 등판 역시도 기대가 모아졌다.

그러나 출발이 좋지 못했다. 류제국은 1회초 선두 타자 박민우에게 볼넷, 2루 도루를 내줘 무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김성욱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나성범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류제국은 테임즈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한 뒤 이호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또 한 점을 내줬다. 이후 이종욱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 종료에 아웃카운트 1개만을 남겨뒀지만, 지석훈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 2사 만루 위기까지 몰렸다. 여기서 손시헌을 상대한 류제국은 제구가 흔들리며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고, 김태군에게 싹쓸이 2루타, 박민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연달아 맞고 ⅔이닝 만에 7실점을 기록했다. 다행히 후속 타자 김성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지만, 투구 수는 무려 38개까지 치솟았다.

다행히 2회부터는 안정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류제국은 2회 이호준에게 안타 하나를 맞았지만 나머지 세 타자를 범타로 잠재웠고, 3회에는 지석훈, 손시헌, 김태군을 모두 내야 땅볼로 잡고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이후 류제국은 4회를 실점 없이 넘겼지만, 5회 시작과 함께 신승현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등판을 마쳤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류제국은 시즌 6패째(3승)를 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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