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35호포' 넥센, KIA 11-6 격파.. '7연승 저지'

목동=김우종 기자  |  2015.08.04 21:27
박병호. /사진=OSEN



호랑이의 질주가 '넥벤저스' 군단 앞에서 멈췄다.

넥센 히어로즈는 4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12500석 매진)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11-6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53승1무42패를 기록, 리그 2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KIA는 연승 행진을 '6'에서 마감한 채 47승48패를 기록하게 됐다.

넥센은 경기 초반 상대 선발 양현종을 완전히 무너트리며 기세를 가져갔다. 1회말에는 2사 후 유한준과 박병호가 연속 2루타를 치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2사 2루 기회서 김민성이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3-0). KIA는 곧바로 이어진 2회초 이범호의 중월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다(3-1).

하지만 이후 양현종이 맥없이 무너졌다. 2회 넥센은 선두타자 박헌도가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4-1). 이어 김하성과 박동원의 연속 안타로 만든 1,3루 기회에서 이택근이 병살타를 쳤으나, 이 사이 3루주자 김하성이 홈을 밟았다(5-1). 넥센은 3회 박병호의 중전 2루타와 3루 도루에 이어 윤석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6-1).

상승세를 탄 넥센은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유한준과 박병호(시즌 35호)가 백투백 홈런을 쳐냈다. 점수는 8-1이 됐다.

결국 양현종은 5회를 마친 뒤 6회부터 마운드를 홍건희에게 넘겼다. 5이닝 10피안타(4피홈런) 6탈삼진 8실점(8자책)을 올린 양현종은 한 경기 최다 실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넥센은 6회 3점을 더하며 11-1까지 달아났다. 2사 1,3루 기회서 스나이더가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2타점 2루타를 쳐냈다. 계속된 2사 2루 기회에서는 유한준이 우전 적시타를 치며 11-1을 만들었다.

KIA는 7회 박찬호의 적시타, 8회 김주찬의 솔로포로 2점을 만회했다(11-3). 이어 9회 나지완의 적시 2루타와 윤완주의 희생플라이 타점 등으로 3점을 추가했으나 거기까지였다.

넥센 선발 송신영은 6⅔이닝 동안(투구수 106개)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7승(2패) 달성에 성공했다. 총 15개의 안타를 친 타선에서는 유한준과 박병호가 나란히 1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또 김민성과 박헌도, 김하성이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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