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다섯' 이정현 "동안이란 말 좋아..정말 열심히 관리"

김소연 기자  |  2015.08.05 11:32
이정현/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정현(35)이 '방부제 미모'를 유지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정현은 4일 서울시 중구 신당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감독 안국진·제작 KAFA 필름) 인터뷰에서 "어려 보인다는 말이 좋다"며 "열심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극중 억척스러운 생활의 달인 수남을 연기했다. 수남은 남다른 손재주와 성실함을 인정받는 캐릭터지만 행복을 방해하는 세상에 의도치 않게 잔혹한 복수를 펼치게 된다.

10대 시절부터 이야기가 시작하는 만큼 이정현은 교복차림으로도 등장하지만 이질감이 없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정현은 "오랜만에 교복을 입어서 좋았다"고 촬영 당시 분위기를 전하면서 "후배 서현 산다라박 정준영 등과 잘 지내는데, 어린 친구들과 친하다보니 어려 보이는게 아닌 가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사실 열심히 관리한다"며 "스무 살부터 1주일에서 2주일에 한 번씩 꼭 관리 받고, 팩도 매일매일 한다"고 동안 유지 비법을 소개했다.

한편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단지 남편과 행복하게 살기만을 바라며 성실하게 살아왔던 한 여인이 의도치 않게 겪게 되는 이상한 일들을 다룬 잔혹 코믹 드라마다. 단편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를 통해 각종 영화제에 수상하며 촉망받는 감독으로 눈길을 모았던 안국진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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