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승에게 끝까지 책임져달라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이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을 14-10로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9회초 마무리 투수로 나선 이현승이 5점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것은 옥에 티였다.
김태형 감독은 9회초 중간 마운드에 직접 올라 넥센 타자들에게 난타를 당하는 이현승에게 말을 건넸다. 이후 이현승은 김민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이현승에 대해서 "집중력이 좋은 선수인데 점수 차 크다 보니까 쉽게 들어가려다가 많이 맞았다. 마운드에 올라가서 끝까지 책임져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넥센도 승리조가 모두 출동해 어려운 경기 예상했는데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점수를 많이 뽑은 것이 승인이다. 결과를 떠나 양 팀 다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