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프리먼·안성기 만남, '제7기사단' 9월 10일 개봉

김소연 기자  |  2015.08.12 09:05
안성기, 모건 프리먼/사진=영하 '제7기사단' 스틸컷


한국과 미국의 연기파 배우들이 만난다.

영화 '제7기사단'이 9월 10일 개봉을 확정짓고 주연 배우 모건 프리먼과 안성기의 스틸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뢰감을 주는 두 중년 배우의 만남이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제 7기사단'은 타락한 왕국, 절대 권력에 맞선 제 7기사단이 펼치는 최후의 전투를 그린 대서사 액션 블록버스터다. '나우 유 씨미: 마술사기단', '다크나이트', '오블리비언' 등 할리우드에서 독보적인 연기력뿐만 아니라 놀라운 흥행력까지 보여주는 배우 모건 프리먼이 영화 '제 7기사단'에서 신념을 소중히 생각하는 정의로운 영주 바톡으로 분했다.

바톡은 절대 권력의 횡포로 힘없는 이들이 고통 받는 세상을 바로잡으려 제 7기사단을 이끌고 전투를 준비하는 인물이다. 모건 프리먼은 존재감만으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존경 받는 배우로 절대 권력에 맞서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건 바톡 영주 역할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레이든 역의 클라이브 오웬은 모건 프리먼에 대해 "그는 정말 훌륭하고, 동시대에 현존하는 전설"이라며 "모건 프리먼은 바톡 역을 연기하기에 완벽한 배우"라며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여기에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 배우 안성기가 '제 7기사단'으로 할리우드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화장', '신의 한 수', '부러진 화살', '화려한 휴가'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매번 색깔 있는 캐릭터를 맡아 독보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안성기는 영화 '제 7기사단'에서 명망 있는 귀족인 어거스트 역을 맡았다.

어거스트는 금욕주의자로써 바톡 영주처럼 절대 권력의 횡포에 저항하는 인물이다. 안성기는 특유의 안정적이면서도 집중력 있는 연기력으로 어거스트 역을 소화해내 제작진들을 놀라게 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안성기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제작진은 "안성기가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놀랍고도 기뻤다"며 "안성기는 정말 큰 배우다"라며 극찬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 모건 프리먼과 한국을 자랑하는 배우 안성기는 '제 7기사단'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제 7기사단'에는 한국 대표 무술 감독인 정두홍 감독이 참여해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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