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빈 "구자욱 오빠와 열애설, 큰 공부했죠"(인터뷰)

문완식 기자  |  2015.08.12 18:04
배우 채수빈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채수빈(21)이 최근 불거졌던 구자욱 선수(삼성라이온즈·22)와 열애설에 대해 "큰 공부했다"고 밝혔다.

채수빈은 12일 오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조심스레 말했다.

채수빈은 "신인으로서, 출연 중인 드라마가 한창 방송 중인 시점에 그런 일이 생겨 정말 당황스러웠다"고 말하며 쑥스럽게 웃었다. 채수빈이 이번 '열애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7월 21일 채수빈이 구자욱 선수와 함께 있는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개되며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채수빈은 구 선수에 대해 "친구들과 밥을 먹는 자리에서 처음 알게 됐다"며 "오래된 건 아니고 알고 나서 친하게 지냈다"고 말했다.

채수빈은 "그런데 열애설이 불거져 솔직히 너무 놀랐다"며 "맛보기한 느낌이랄까. 열애설이란 게 이런 기분이구나. 이거 또한 나에게 공부가 되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채수빈은 "작품을 하고 있을 때라서 작품에 누가 되지 않을까 참 많이 걱정을 했다"고 말했다.

당시 열애설을 불렀던 사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채수빈은 "촬영 끝나고 잠깐 같이 만났을 때 찍힌 사진"이라며 "사실 그 전까지 밖에 다닐 때 사람들이 알아보셔도 '안녕하세요'하고 웃으며 인사했다. 이제는 조금 조심을 해야겠구나 그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채수빈은 "구자욱 오빠와는 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며 "이번 일은 어쨌든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채수빈은 지난 9일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 여주인공 한은수 역을 맡아 호연, 호평을 받았다. 차세대 여배우로 CF시장, 드라마와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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