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튜어트 "내 성 정체성, 숨기지 않겠다"

김소연 기자  |  2015.08.13 11:44
크리스틴 스튜어트/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자신의 성 정체에 대해 당당한 모습을 드러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최근 패션 잡지 나일론과 인터뷰에서 "내 성정체성을 모호하게 놓고 살고 싶다"며 "난 그 자체를 사랑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인터뷰를 통해 편안하게 동성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일상 생활 등을 털어 놓았다. 또한 최근 몇년간 성 정체성에 대해 "게이" 혹은 "이성애자"로 규정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그러면서 "나를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고 찾아봐도 된다"며 "난 결코 숨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앞서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로버트 패티슨과 장기간 연애를 해왔다. 하지만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을 찍으면서 감독 루퍼트 샌더스와 불륜설이 불거졌고, 헤어짐과 재결합을 반복하다 결국 2013년 완전히 결별했다.

이후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알리시아 카길과 친구 이상의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종종 발견되면서 동성 열애설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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