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타수 1안타 1볼넷..개인 통산 1100안타 달성

전상준 기자  |  2015.08.14 09:24
추신수. /AFPBBNews=뉴스1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개인 통산 1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2015 미국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서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타율은 기존 0.241을 유지했다. 팀은 6-5로 이겼다.

이날 추신수는 5-5 동점을 이루던 7회 무사 1루 상황에서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가르는 깔끔한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의 통산 1100번째 안타다. 하지만 추신수의 안타 때 진루하던 드실즈가 3루에서 잡혔고 후속 필더가 병살타를 치며 득점에 추가에는 실패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어빈 산타나의 2구를 잘 쳐냈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3회 2사 때는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추신수는 후속 필더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홈을 밟지는 못했다.

5회 1사 2루 상황에서는 1루수 팝플라이로 물러났다. 7회 이날 첫 안타를 뽑아낸 추신수는 9회 2사 때 다시 한 번 타석에 섰지만 헛스윙 삼진 처리되며 1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텍사스는 2회 미네소타에 4실점을 내줬지만 4회 2득점, 5회 3득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6회 다시 5-5 동점을 허용한 텍사스는 8회 무사 1,3루 기회에서 앤드루스가 희생플라이를 치며 6-5 신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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