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염경엽 감독 "김영민, 21일 SK전 선발 등판한다"

목동=김우종 기자  |  2015.08.15 17:16
넥센 김영민. /사진=OSEN



넥센 김영민이 오는 21일 SK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넥센 히어로즈는 15일 오후 6시 서울 목동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앞서 넥센은 한화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

15일 경기를 앞두고 염경엽 감독은 김영민에 대해 "오는 21일 SK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하지만 쉬는 간격이 다소 큰 관계로 내일(16일) 롯데전에 1이닝 정도 투구를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영민의 선발 전환은 이미 넥센이 고려한 수였다 . 지난 13일 염경엽 감독은 "김영민이 선발로 보직을 변경한다. 대신, 원래 선발 투수였던 김택형이 불펜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염 감독은 "전반기에도 몇 번 김영민의 선발 전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영민의 150km대에 달하는 빠른 공은 역시 상대 타자들이 공략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선발 전환의 이유를 밝혔다. 불펜으로 보직을 이동한 김택형은 16일부터 필승조로 투입될 예정.

김영민은 올 시즌 넥센의 불펜 투수로 53경기에 나서 3승 5패 6홀드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했다. SK 상대로는 4경기에 출전해 1홀드 평균자책점 9.00(4이닝 4자책)을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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