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이성경·손동운 탈락, 하와이·오비이락 3R 진출

김미화 기자  |  2015.08.16 17:47
/사진=방송화면 캡처


이성경과 손동운이 아쉽게 '복면가왕'에서 떨어졌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10대 가왕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진행된 2라운드 1차전에서는 먼저 '꽃을 든 꽃게'(이하 꽃게)와 '네가 가라 하와이'(이하 하와이)가 대결을 펼쳤다. 먼저 꽃게는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로 잔잔한 무대를 선보였다. 꽃게는 진정성 있는 노래로 판정단에게 감동을 전했다.

이어 하와이가 무대에 올랐다. 하와이는 박미경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로 파워풀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섬세함과 파워풀이라는 서로 다른 매력의 목소리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꽃게는 하와이에 안타깝게 패했다.

다들 꽃게의 정체에 시선이 집중됐다. 걸그룹 멤버일 것이라는 추측과 달리 가면을 벗은 꽃게는 이성경이었고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진행된 2라운드 2차전에서는 '나는야 바다의 왕자'(이하 바다의 왕자)와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오비이락'(이하 오비이락)이 대결을 펼쳤다.

먼저 바다의 왕자는 조규만의 '다 줄거야'를 열창했다. 이어 오비이락은 임재범의 '비상'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오비이락은 클라이막스 부분에 삐끗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실수가 아니라 노래 하는 도중 감정이 울컥했던 것. 오비이락의 진심이 통한 것인지 그는 3라운드로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바다의 왕자는 손동운이었다. 손동운은 가면을 벗은 뒤 "어떻게 아무도 나를 몰라 보느냐. 실망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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