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 LG 우규민 "부산 가야해서 최대한 빨리 승부"

잠실=한동훈 기자  |  2015.08.17 21:58
LG 우규민.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우규민이 정교한 제구력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 타선을 잠재웠다.

우규민은 17일 잠실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즌 11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6⅓이닝 동안 89구를 던지며 4피안타 1실점으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7승(6패)째를 신고했다.

직구보다 커브를 더 많이 던졌다. 직구 25개, 커브 37개, 체인지업은 16개를 던졌고 투심 계열도 11개를 섞었다. 4회 실점 상황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위기도 없었다.

경기가 끝난 뒤 우규민은 "월요일 경기이기도 했고 끝나고 부산으로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해서 최대한 빠르게 승부했는데 결과가 좋았다.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을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LG는 경기 직후 부산으로 이동, 롯데와 원정 2연전을 치른다. 18일 선발투수로 LG는 소사, 롯데는 레일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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