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권인하, 15년 만에 드라마 OST 참여

김소연 기자  |  2015.08.21 10:12
권인하/사진제공=풍경엔터테인먼트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던 권인하가 15년 만에 드라마 OST를 선보인다.

지난 20일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사랑' OST Part.1 이 발매 되면서 '가끔 문득'을 부른 중견 가수 권인하가 또 다시 주목 받고 있다.

'가끔 문득'은 '이브의사랑' OST Part.1 총 4곡 중 첫 번째 트랙으로 수록됐다. 이별의 아픔을 표현한 발라드로 감성적인 보컬 음색이 돋보이는 곡이다. 애절하면서도 심금을 울리며 호응을 얻고 있다. 권인하에게 '가끔 문득'은 지난 2000년 방송된 드라마 MBC '온달왕자들'OST인 '사랑이 사랑을' 이후 약 15년 만의 OST 참여다. 더욱 성숙하고 노련한 보컬 음색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권인하는 "15년 만의 OST 참여라서 그런지 감회가 새롭다.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이라며 "더욱 성숙해진 보컬로 팬들에게 다가가고 싶다. 많은 사랑 바란다"고 전했다.

권인하는 지난 1985년 가수 이광조의 '사랑을 잃어버린 나'를 작사 작곡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1986년 록밴드 우리의 보컬리스트를 거쳐 1988년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1989년 영화 '비 오는 날의 수채화' OST에 참여해 동명의 수록곡을 히트시켰고, 솔로 활동을 비롯해 그룹 마로니에, 이치현ㆍ강인원ㆍ민해경과 함께 그룹 더 칼러스로 활동했다.

이후 1992년 MBC '창밖에는 태양이 빛났다', 2001년 '가을에 만난 남자'에 출연해 연기자로도 활약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정규6집을 통해 신곡 '못난 이 사랑'과 '내일을 위하여' 등 총 14곡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KBS 2TV '불후의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복면가왕' 등 방송출연은 물론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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