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더블스틸 장면, 피치아웃 아니었다"

수원=전상준 기자  |  2015.08.22 17:43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두산 제공



"신기할 정도로 들어맞았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2일 오후 6시 30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kt wiz를 상대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21일 두산은 연장 접전 끝에 LG를 2-1로 제압했다. 11회말 2사 1,2루 위기에서 나온 더블스틸 저지가 발군이었다.

당시 두산 투수는 함덕주였고 1루에는 채은성, 2루에는 양석환이 있었다. LG는 정성훈 타석이었고 다음 타자는 안익훈이었으며 LG에게는 이진영 대타 카드가 남아 있었다. 하지만 LG는 2스트라이크 1볼에서 주자 둘이 일제히 스타트를 끊었고 1루 주자 채은성이 2루에서 최재훈의 송구에 잡히며 작전을 실패로 돌아갔다.

22일 경기 전 취재진들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 "피치아웃을 한 건 아니었다. 바깥쪽 높은 공을 던지라고 지시했다"면서 "그 상황에서 피치아웃을 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것 같다. 그냥 앉아서 잡아도 되는 걸 갑자기 일어나서 잡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도 신기할 정도로 들어맞았다. 하지만 LG도 승부를 걸만한 타이밍이었다. 뛸 수 있는 타이밍이었고 투수의 킥 모션도 컸다"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두산은 호수비를 앞세워 LG를 제압하며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kt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선발은 '에이스' 유희관이다. kt 선발은 윤근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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