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유역비와 오래 함께하고파..결혼은 아직 일러"

[배문주의 ★차이나]

배문주 중국뉴스 에디터  |  2015.08.25 00:24
송승헌 유역비 /사진출처=송승헌 트위터


배우 송승헌(38)이 연인 유역비(28)에 대한 마음을 솔직히 털어놨다.

중국 언론매체 시나위러는 지난 24일 송승헌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송승헌은 영화 '제3의 사랑'에서 유역비와 함께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유역비씨 같은 경우는 예전부터 팬 이었고 같이 꼭 작품을 해보고 싶은 배우였다. 중국에서 첫 주연을 맡은 작품에서 유역비씨와 같이 연기를 해 매우 행복했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작품이 될 것 같다"며 "이번에는 멜로 연기를 했지만 다음에는 액션 영화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아닌 대립된 관계에 놓인 연기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또한 송승헌은 행복한 얼굴로 "유역비씨가 나이는 어리지만 저보다 성숙하다. 촬영장에서도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줬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모습도 인상 깊었다. 그런 모습들이 저한테는 크게 다가왔던 것 같다"며 "지금 정말 좋아하고 있고 이런 감정이 오래 가길 바란다. 유역비씨도 그런 마음을 오래 가졌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송승헌은 "그거는 (웃음) 아직 아무도 모르는 일이고, 아직까지 그런 얘길 꺼내 본 적도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많이 좋아하고 있다는 거다. 서로 정말 좋아하고 있다. 결혼 얘길 하기에는 빠르고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송승헌과 유역비는 지난 5일 열애 사실을 인정해 이목을 끌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영화 '제3의 사랑'을 통해 만나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3의 사랑'은 중국 인터넷 소설 '제3종의 애정'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송승헌은 훈남 재벌 2세 린치정 역을, 유역비는 빼어난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변호사 쩌우위 역을 연기했다.

오는 9월 30일 중국에서 개봉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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