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승' 달감독의 '테임즈 6회 교체'.. '신의 한 수'가 되다

창원=김우종 기자  |  2015.08.27 21:50
테임즈. /사진=OSEN



NC의 4번 타자 테임즈가 경기 도중 교체 아웃됐다. 더욱이 KBO리그 최고의 투수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로저스와의 맞대결 도중 이뤄진 교체여서 의구심을 자아냈다.

27일 창원 마산구장.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NC전. 이날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테임즈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6회초 수비를 앞두고 조영훈으로 교체됐다.

테임즈는 2회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그러나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슬라이더(139km)에 헛스윙을 한 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물러났다. 이어 5회에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커브를 공략했으나 2루 땅볼에 그쳤다.

결국 테임즈는 클리닝 타임 이후 6회초 수비를 앞두고 대수비 조영훈으로 교체됐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NC 관계자는 테임즈의 교체에 대해 "컨디션이 좋지 않아 교체를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테임즈는 지난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당초 휴식을 취하기로 돼 있었으나, 이호준의 허리 통증으로 대신 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그라운드 위에서 다소 느슨한 플레이를 펼친 채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당시 김 감독은 "테임즈 혼자만의 팀이 아니다"면서 따끔한 소리를 했다.

이후에도 테임즈는 계속해서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33(30타수 4안타)을 기록할 정도로 부진하다. 홈런 역시 지난 12일 넥센전 이후 침묵하고 있다. 그리고 이날 2타석 만에 교체됐다.

공교롭게도 이날 테임즈를 대신해 출전한 조영훈이 2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4-1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경문 감독이 테임즈를 뺀 게 오히려 '신의 한 수'가 된 것. 그러나 올 시즌 가을 야구가 유력한 NC는 시즌 막판 테임즈의 부활이라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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