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성공적 변신..섭외 봇물

김미화 기자  |  2015.08.28 11:27
가수 세븐 / 사진제공=일레븐 나인


가수 세븐이 뮤지컬 '엘리자벳'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성공적인 데뷔라는 호평을 받아낸 세븐에게 최근 차기작 섭외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븐은 지난 6월부터 막을 올린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신비로움과 카리스마가 집약된 캐릭터 죽음(토드)역을 맞아 '가수 세븐'이 아닌 '신인 뮤지컬 배우 최동욱'으로 무대에 서고 있다.

세븐은 뛰어난 흡인력과 카리스마를 발산, 뮤지컬 관계자와 관객들에게 호평을 얻으며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 또한 올 하반기에서 내년까지 이어지는 뮤지컬 작품 라인업에 러브콜을 받으며 뮤지컬 배우로서 성공적인 데뷔를 이뤄내고 있다.

상반기 메르스 여파로 얼어붙었던 공연 업계에도 추진력이 붙은 요즘, '엘리자벳'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매진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븐의 해외 팬들이 뮤지컬을 보기 위해 직접 한국을 찾아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세븐은 지난 7월 7일 일본에서 개최한 팬미팅에서 5천여 명의 현지 팬을 만났다. 그 팬덤이 '엘리자벳'까지 이어져 그의 공연을 관람하기 위한 열도 팬들의 방문이 줄 잇고 있다는 후문이다.

세븐의 활약을 본 관람객들은 "노래, 연기, 춤선을 고루 갖춘 토드였다" "기존에 알던 세븐과는 전혀 다른 매력이 넘쳤다" "세븐의 재발견" 등 긍정적인 관람 후기를 남기고 있다.

한편 세븐의 첫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벳의 드라마틱한 일대기에 판타지적 요소인 죽음이라는 캐릭터를 추가해 극찬을 받은 작품. 오는 9월 6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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