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형제의 여름' 유오성 "국민세금으로 제작, 책임감 든다"

이경호 기자  |  2015.08.28 13:41
배우 유오성/사진제공=KBS


배우 유오성이 KBS 단막극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유오성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 '그 형제의 여름'(극본 정지은, 연출 이정미) 기자간담회에서 "KBS는 일정 부분 국민의 세금으로 작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유오성은 "제 출연료의 일부도 국민의 세금이라는 생각에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작품에 임한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님과 다른 배우들과의 촬영 자체가 즐거운 과정이었다"며 "이번 작품은 재미있는 작품이니까 편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오성은 '그 형제의 여름'에서 최동길(최권수 분)의 아버지 최국진 역을 맡았다. 그는 작은 트럭을 가지고 다니며 식품 납품업을 하며 아이들을 돌본다.

한편 이날 오후 10시 50분 방송될 '그 형제의 여름'은 다문화가정에 사는 11살 아이가 가출을 결심하고, 그 경비를 마련하고자 '해운대 바다축제 댄스경연대회'에 참석하고자 팀을 결성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 아동 성장물이다. 최권수, 유오성, 안미나, 조정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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