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로저스, NC전 앞두고 1군 엔트리 제외.. "휴식 차원"

창원=김우종 기자  |  2015.08.28 17:06
한화 로저스. /사진=OSEN



한화 외국인 투수 로저스가 국내 무대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 이글스는 28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화는 로저스와 내야수 신성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신 투수 구본범과 정대훈을 1군으로 콜업 했다.

로저스는 지난 27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9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한 채 팀이 1-3으로 뒤진 7회부터 마운드를 박정진에게 넘겼다. 하지만 한화 타선은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로저스는 국내 무대 첫 패배를 떠안았다.

로저스는 전날 5회 1사까지 노히트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다소 투구 수가 많았다. 특히 6회에는 심판 판정에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며 정신적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28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 관계자는 "휴식 차원의 1군 엔트리 제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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