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코 故은비·리세 1주기..9월 3일·7일 추모 음원공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은비·리세 기린다

김미화 기자  |  2015.08.30 07:35
/사진=스타뉴스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고(故) 은비와 리세의 1주기 기일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은비의 기일인 오는 9월 3일과 리세의 기일인 9월 7일에는 각각 추모 음원이 공개된다.

30일 가요계에 따르면 고 은비의 기일인 오는 9월 3일에는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가수 김범수, 아이비, 양동근, 한희준, 럼블피쉬, 선우 등이 함께 부른 레이디스 코드의 노래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 음원을 공개한다.

이어 오는 7일에는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소정, 애슐리, 주니가 준비한 신곡 '아파도 웃을래' 음원을 공개한다.

이는 레이디스코드 은비와 리세의 1주기 기일을 맞아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가 추모를 위해 준비한 음원이다.

소속사 측은 "특별한 추모 행사를 가지지는 않는다. 두 사람의 기일에 각각 추모 음원을 공개하며 슬픔을 나눌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레이디스코드의 소정 애슐리 주니는 지난 22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스텔라볼에서 고 리세와 은비의 추모 공연을 열고 '아파도 웃을래'를 처음 선보였다. 레이디스코드가 새로운 곡의 무대를 꾸미는 것은 지난해 8월 발표한 '키스 키스' 활동 이후 1여 년 만이다. 이 공연은 지난해 9월 리세와 은비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너무도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이후, 레이디스 코드가 처음으로 무대에 오르는 자리라 의미를 더했다. 소정 애슐리 주니도 당시 함께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몸을 회복한 후, 계속 연습실에서 재기를 준비했다.

한편 레이디스 코드는 승합차를 타고 지난해 9월 3일 새벽 영동고속도로에서 인천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교통사고로 은비는 3일 당일 숨을 거뒀고, 리세는 나흘 뒤인 9월 7일 세상을 등져 가요계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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