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활약에 힘입어 시카고 컵스를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1등 공신은 커쇼였다. 커쇼는 8이닝 14탈삼진 1실점으로 시카고 컵스의 타선을 잠재웠다. 반면 시카고 컵스의 선발 제이슨 하멜은 5이닝 3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다저스는 3회말 선취점을 기록했다. 지미 롤린스가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체이스 어틀리가 타석에 들어섰다. 어틀리는 3루타를 터트려 1루 주자 롤린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4회초 앤소니 리조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다저스는 6회말 3점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어틀리가 볼넷을 얻어냈고 에드리안 곤잘레스가 안타를 쳐 무사 1, 2루가 됐다. 후속 저스틴 터너의 타석 때 폭투와 함께 포수 실책이 연이어 나왔다. 어틀리는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홈을 밟았다.
터너가 볼넷을 골라내 무사 1, 3루가 된 상황에서 대타 스캇 밴 슬라이크가 병살타를 쳤다. 그러나 3루 주자였던 곤잘레스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점수를 추가했다. 이어진 2사 1, 2루 기회에서 키케 에르난데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다저스는 4-1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9회초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을 올렸다. 잰슨은 시카고 컵스에게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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