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2연전에서 먼저 웃었다. 전날 롯데전 승리 이후 2연승이다. 강력한 방망이의 힘이 다시 한 번 발휘됐다. 이날 이택근은 개인 통산 700득점 고지를 밟으며 의미 있는 하루를 만들어냈다.
넥센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전원안타에 장단 17안타를 폭발시킨 타선의 힘을 앞세워 14-7로 승리했다.
이날 이택근은 멀티히트를 치지는 못했다.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2볼넷에 3타점 3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의 한 축을 맡았다. 이날 전까지 통산 698득점을 기록중이던 이택근은 이날 3득점을 더해 700득점도 돌파했다.
경기 후 이택근은 "700득점은 좋은 타자들을 만난 덕분이다. 운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오늘 경기는 팀에 부상 선수들이 많아서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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