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박한별, 지진희에 볼뽀뽀 "기다리겠다"

오누리 인턴기자  |  2015.08.29 23:30

/사진= SBS '애인 있어요' 방송화면 캡쳐


'애인 있어요' 박한별이 지진희의 마음을 흔들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애인 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제작 아이윌미디어) 3회에서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강설리(박한별 분)의 앞에 최진언(지진희 분)이 등장했다.

먼저 최진언은 "버스 오기 전까지 이야기 좀 하자"며 말했고, "어질어질하다 메일로 보낼까봐 말한다"며 어렵게 말을 이어나갔다.

내심 불안했던 강설리는 "실수 아니었는데?"라고 최진언의 말을 가로 막았고 최진언은 "실수 맞아 넌 아니지만 난 실수했어"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처음 보는 여자였어도 똑같이 했을 거야 남자면 그래 마음에 없어도 똑같이"라며 강설리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하지만 강설리는 "때로는 나보다 무의식이 나를 더 잘 알고 있다는 생각 안 해봤냐"고 물었고 "나 기다리면 안돼요? 기다릴게요"라며 최진언에 다시 한 번 고백했다.

최진언이 "안돼"라며 거부했음에도 강설리는 최진언의 눈을 맞추며 "입은 거짓말해도 눈은 거짓말 안해요 특히나 선배 눈은"이라고 말한 뒤 최진언의 머리를 쓰다듬고 볼에 입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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