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故정은희父 "원한 풀었다" 눈물

조소현 인턴기자  |  2015.08.29 23:51
/사진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그것이 알고 싶다' 故 정은희 양 아버지가 제작진과의 인터뷰 중 억울함을 호소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죄와 벌 - '대구 여대생'의 억울한 죽음' 편을 통해 1998년 대구 구마고속도로에서 23톤 트럭에 치여 사망한 故정은희 양에 대해 다뤘다.

정은희 양 사망 후 그의 아버지는 채소장사를 그만둔 뒤 17년간 권은희 양의 사망 원인을 찾는 데 매달렸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농로 밑에서 차 세워놓고 올라오니까 풀밭에 이렇게 속옷이 있었다고 한다. 이제는 끝났구나, 해결 내가 딸의 원한을 풀었구나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과수 감정 결과 은희 양 속옷에서는 정액이 검출 됐다. 국과수는 지난 11일 스리랑카 외국인 노동자가 해당 DNA와 동일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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