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G 연속 출루' 추신수, 1안타 1득점..홀랜드 완봉승

전상준 기자  |  2015.08.31 08:39
추신수. /AFPBBNews=뉴스1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 출루 기록을 '34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2015 미국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서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34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또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타율은 나흘째 0.248에서 변동이 없었다.

추신수는 1회 1루 때부터 상대 선발 미겔 곤잘레스의 3구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 필더의 안타와 벨트레의 희생플라이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모어랜드 타석 때 곤잘레스의 폭투로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2번째 타석인 3회 선두 상황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5회 선두 때도 2루수 땅볼로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7회에도 선두로 나섰지만 또다시 2루수 땅볼을 쳤다.

추신수는 8회 2사 2루 자신의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안타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텍사스는 1회 2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3회에도 1점을 추가한 텍사스는 6회와 8회 각각 1득점과 2득점으로 쐐기를 박으며 6-0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 선발 데릭 홀랜드는 9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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