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워낭소리'의 감동 아직도..다큐의 매력"

김현록 기자  |  2015.09.01 12:18
유승호 / 사진=이기범 기자


제 7회 DMZ국제다큐멘터리 홍보대사에 위촉된 유승호가 다큐의 매력을 강조했다.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제 7회 DMZ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배우 유승호와 채수빈이 홍보대사로 위촉돼 첫 활동을 시작했다.

유승호는 이 자리에서 "'조선 마술사' 촬영을 마치고 현재 조재현 선배님과 영화 '김선달'을 찍고 있다. 촬영 도중 추천을 받아 영화제에 함께 참여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너무 의미있는 영화제에 홍보대사를 맡게 돼 영광이다.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스크린 뿐 아니라 TV에서도 다큐를 즐겨 본다"며 "'워낭소리'가 특히 기억이 난다. 오래 된 영화지만 시간이 지났어도 아직까지 마음속에 깊이 남아 있고 그 때 느낀 감동이 가슴 깊이 남았다. 그것이 다큐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전역 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재개한 유승호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유소년 축구팀 희망FC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 '누구에게나 찬란한'에 기부금과 물품을 지원하는가 하면 2013년 방송된 다큐 '공부하는 인간'의 내레이션을 맡는 등 다큐멘터리와 인연이 깊다.

유승호 / 사진=이기범 기자


함께 홍보대사를 맡은 채수빈은 지난해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로 연기를 시작, 드라마 '스파이','파랑새의 집', 각종 독립영화를 거친 기대주. 영화 '로봇, 소리'의 개봉을 앞뒀다. 그는 "뜻깊은 영화제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다큐멘터리에 대해 많이 배우고 느끼고 얻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재현 집행위원장은 "두 젊은 연기자가 DMZ가 가진 무거운 이미지와 다큐멘터리 영화제가 어렵다는 인식을 상쇄시켜주고 젊은 세대에게 한반도의 평화와 세대 간의 고통 등에 대한 메시지까지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파주와 고양시 일대에서 열린다. 메가박스 백석과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에서 총 43개국 102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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