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스와잭, SK전서 지난 패배 설욕할까?

김지현 기자  |  2015.09.01 14:34
앤서니 스와잭.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KBO리그에 완벽 적응한 앤서니 스와잭(30, 두산 베어스)이 SK 와이번스전서 설욕에 나선다.

스와잭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스와잭은 SK전서 2번 선발 등판했지만 모두 패하고 말았다. 지난 6월24일 SK전서 올 시즌 첫 선발 경기를 치른 스와잭은 5이닝 5실점으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달 21일에는 1⅔이닝 7피안타 2피홈런 5실점으로 무너졌다.

사실 스와잭의 부진은 SK전뿐만이 아니었다. 6월과 7월 스와잭은 기대만큼의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다. 8월 전까지 스와잭은 6경기에 선발로 나서 2승3패 평균자책점 7.48을 기록했다. 기복이 심했고 KBO리그 타자들에게 적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8월을 기점으로 스와잭은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5경기에 선발 등판해 패배 없이 2승을 수확했다. 평균 자책점도 2.67로 안정적이다. 6월과 7월에 보여줬던 불안했던 모습은 사라졌다. 니퍼트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스와잭의 호투는 두산에게 큰 힘이 됐다.

스와잭은 "투수 코치와 7월말에 면담을 했다. 부진으로 부담감이 많았고 (KBO리그) 적응 부담감도 많았다. 메이저리그에서 불펜으로 활약했기 때문에 선발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투수코치가 편안하게 하라고 말해줘 생각을 바꿨다. 선발로 긴 이닝을 던지는 것보다 한 타자 한 타자 집중해보자고 마음먹었다. 이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8월 호투의 비결을 설명했다.

스와잭은 분명 달라졌다. 이날 경기는 지난 SK전 부진을 씻을 수 있는 기회다. 더구나 두산의 기세도 좋다. 지난달 30일 연장 접전 끝에 한화를 꺾으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팀과 함께 상승세를 탄 스와잭이 마운드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SK는 박종훈을 이날 선발로 예고했다. 박종훈은 올 시즌 3승7패 평균 자책점 4.9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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