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양현종, 많이 좋아져.. 2일 등판할수도"

청주=김동영 기자  |  2015.09.01 18:07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김기태 감독이 에이스 양현종(27)의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예상외로 빨리 호전되면서 2일 등판까지도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기태 감독은 1일 청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이번 주 등판이 가능하다. 당초 4일이나 5일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복귀 일정을 당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양현종은 지난 8월 28일 있었던 kt wiz와의 경기에서 3회말 투구 도중 상대 타자 오정복이 친 타구에 왼쪽 손목 위쪽을 맞았다. 곧바로 교체됐고,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단순 타박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해당 부위가 많이 부으면서 복귀 시점을 가늠하기 쉽지 않았다. 일단 KIA는 양현종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지 않고 선수단과 함께 하도록 했다.

이후 호재가 발생했다. 예상외로 양현종의 부상 회복이 빨라진 것. 김기태 감독은 지난 8월 30일 "생각보다 괜찮다는 보고가 올라왔다. 7~8일 정도 예상했는데, 그보다 앞당겨 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날 구체적인 복귀 시점까지 언급하고 나섰다. 김기태 감독은 "많이 좋아졌다. 내일이 될지, 모레가 될지 봐야 한다. 그저께(8월 31일) 상태를 체크해봤는데 상태가 양호하더라. 오늘 훈련하는 것을 보고 최종적으로 확정할 것이다. 내일도 등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KIA는 1일 김주찬이 부상에서 드디어 돌아왔다. 당장 이날 한화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이런 상황에서 양현종의 빠른 회복이 더해졌다. 5강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공수에서 큰 동력을 얻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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