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 "포지션 상관없이 팀 승리 위해 노력중"

청주=김동영 기자  |  2015.09.01 22:13
3회말 3점포를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제이크 폭스. /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를 잡고 청주 2연전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5위 쟁탈전'에서 먼저 웃은 셈이다. 특히 외국인 타자 제이크 폭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화는 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안영명의 호투와 화끈하게 터진 타선의 힘을 앞세워 8-2로 승리했다.

한화는 직전 경기인 8월 30일 두산전에서 4-2로 앞서다 4-5로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로 청주로 내려왔고 5위 싸움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는 KIA를 상대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투타에서 KIA를 압도하며 승리를 따냈다.

이날 폭스는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비록 안타는 1개였지만, 이것이 3점 홈런이었다. 3회말 2-1에서 5-1을 만드는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김성근 감독도 "폭스의 홈런이 컸다"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경기 후 폭스는 "오늘 상대 선발투수가 공이 좋아서 첫 타석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후 공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실투가 나왔고, 좋은 스윙을 하면서 홈런으로 이어졌다"라고 홈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최근 기복이 심해 기복을 줄이려 노력중이다. 여러 포지션을 뛰고 있지만, 미국에서 5개 포지션을 뛰기도 했다. 언제, 어떤 포지션으로 나갈지 모르는 부분에 대해 적응한 상태다. 포지션에 상관없이 출전에 의의를 두고 있다. 매 경기 팀 승리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중이다"라고 덧붙였다.

KIA와 경쟁을 벌이는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히 KIA라는 팀을 의식하기보다는, 앞으로 남은 경기가 모두 중요하다. 오늘 승리의 기쁨을 이어가 내일도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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