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최설아 "날 받아주는 남자 조현민 오빠가 처음"(인터뷰)

윤상근 기자  |  2015.09.02 10:22
조현민(왼쪽), 최설아 /사진제공=최설아


개그우먼 최설아(30)가 5살 연상의 개그맨 조현민(35)과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조현민, 최설아 커플은 오는 10월25일 서울 여의도 KT웨딩컨벤션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약 3년 6개월여 동안 비밀연애를 해오다 최근 주위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

최설아는 2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통해 행복한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최설아는 먼저 비밀연애를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사실 방송을 함께 하면서 연애를 하게 되다 혹시나 안 좋게 끝나면 더 이상 활동도 이어가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히려 사람들 많은 곳에서는 남처럼 행동했다"며 "오빠(조현민)가 유독 이 부분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결혼 소식을 주위에 알렸더니 다들 믿지 않는 분위기였다"고 웃기도 했다.

최설아는 "나중에 듣기로는 2008년 때부터 나를 좋아하고 있었다고 들었다. 조현민이 오랫동안 집에 코너를 같이 짜자며 자주 찾아왔는데 그게 나에 대한 관심인지 전혀 몰랐다"며 "나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받아주는 남자는 오빠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최설아는 "어느 날 장난으로 오빠에게 '40세 될 때까지 결혼 못하게 되면 우리 둘이 같이 살까?'라고 물었는데 오빠가 '나는 진심이야. 후회하지 마'라고 답해줬다"며 "살면서 이런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 정도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최설아(왼쪽), 조현민 /사진제공=최설아


최설아는 마지막으로 "아직 프러포즈는 받지 못했다"며 "결혼 이후에도 개그 활동은 계속 이어갈 것 같다. 그래서 신혼여행지도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조현민, 최설아 커플은 지난 2011년 MBC 개그 프로그램 '웃고 또 웃고'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당시 코너 '나는 하수다'에서 조현민이 주진우 기자 역으로, 최설아는 에리카 김 역으로 등장하며 시선을 모았다.

조현민은 MBC '개그야', '웃고 또 웃고', '코미디에 빠지다' 등을 거쳐 현재 tvN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 중이다.

역시 MBC에서 개그 활동을 이어온 최설아는 '개그야', '하땅사', '웃고 또 웃고', '코미디에 빠지다'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코너 '모란봉 홈쇼핑' 등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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