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밀워키전 시즌 13호포 포함 2안타.. 타율 0.290↑

김지현 기자  |  2015.09.02 13:13
강정호. /AFPBBNews=뉴스1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13호 홈런과 함께 2루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강정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서 5번 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기존 288에서 0.290로 올랐다.

강정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지미 넬슨과 승부를 펼쳤지만 3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넬슨의 초구를 공략해 2루까지 출루했다. 후속 닐 워커가 중전 안타를 때려내면서 강정호는 손쉽게 홈을 밟았다.

강정호는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하지만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나고 말았다.

강정호는 9회초 마지막 타석을 맞이했다. 앞선 타자 라미레즈가 홈런을 쏘아 올린 가운데 강정호도 밀워키의 세 번째 투수 데이비드 고퍼스의 5구째를 그대로 받아쳐 백투백 홈런을 터트렸다.

한편 피츠버그는 4-7로 밀워키에 패했다. 넬슨을 공략하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7회까지 넬슨에 막혀 1점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게릿 콜의 부진도 뼈아팠다. 콜은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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