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비, 전속계약 만료 임박..FA 시장 나올까

윤성열 기자  |  2015.09.03 10:06
비 / 사진=스타뉴스


가수 겸 배우 비(33·정지훈)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만료가 임박해 향후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연예계에 따르면 비는 2년 가까이 몸담았던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이달 말 전속계약이 만료된다. 잔여 계약이 남아있는 만큼 측근들과 상의하며 향후 거취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는 한국을 넘어 해외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 '한류 스타'다. 올 3월 중국 7대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가우시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홍안로수'의 남자 주인공으로 낙점됐으며, 최근에는 중국에서 첫 주연을 맡은 드라마 '다이아몬드 러버'(Diamond Lover)에서 연기자로 주목받는 등 영향력을 과시해온 그가 현 소속사에 잔류할 지 FA(free agent)시장에 뛰어들 지 연예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대해 비의 측근은 스타뉴스에 "최근 소속사 대표님과 함께 재계약 여부를 놓고 몇 차례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안다"며 "향후 거취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게 없다.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조만간 결정이 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비는 제대 후 지난 2013년 9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6집 '레인 이펙트'(Rain Effect)를 발표하고 가수로서 컴백을 알렸으며, 지난해 11월엔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 출연, 연기자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한편 비는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와 인연이 남다르다. 홍 대표는 JYP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시절 비를 발탁해 데뷔시키고 월드스타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 인물 중 한 명. 전속계약 당시 계약금도 없다고 알려질 만큼 신뢰가 두터운 두 사람이 어떤 행보를 걸을지도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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