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ESPN NL 신인왕 투표서 0표..'11표' 브라이언트 1위

김지현 기자  |  2015.09.03 13:42
강정호. /AFPBBNews=뉴스1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진행한 신인왕 모의투표에서 한 표도 받지 못했다. 내셔널리그서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는 강정호가 아닌 크리스 브라이언트(23, 시카고 컵스)였다.

ESPN은 3일(한국시간) 총 14명의 패널들과 기자들을 상대로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신인왕 등의 모의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결과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브라이언트가 11표를 휩쓸었고 나머지 3표는 맷 더피가 가져갔다. 투표 결과에서 강정호의 이름은 없었다.

강정호는 올 시즌 112경기에 나서 타율 0.287, 13홈런 49타점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까지 벤치 출장이 잦았지만 어느새 피츠버그의 중심타선에 위치하며 눈에 띄는 성적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ESPN의 전문가들은 브라이언트의 거포 능력을 강정호보다 더 높이 평가했다. 브라이언트는 123경기에 나서 타율 0.269, 22홈런 84타점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3표를 받은 더피는 119경기에서 타율 0.320과 함께 10홈런 61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투표에서는 카를로스 코레아가 14표를 모두 가져가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MVP 후보로는 조쉬 도날드슨(아메리칸 리그, 11표)과 브라이스 하퍼(내셔널리그, 11표)가 가장 돋보였고 사이영상 후보로는 댈러스 카이클(아메리칸 리그, 12표)과 잭 그레인키(내셔널리그, 10표)가 유력 후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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