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3, 토트넘)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 내 25인 명단에 포함됐다. 반면 기존의 공격수 에마뉘엘 아데바요르(31)가 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개 구단이 제출한 25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레버쿠젠에서 3000만 유로(약 398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고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도 이 명단에 포함됐다.
25인 로스터는 각 구단이 시즌 초반 확정한 25명의 1군 선수가 포함되며, 만약 이 명단에 포함된 선수가 부상을 당한다면 21세 이하 선수로만 교체할 수 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 등과 함께 이 명단에 포함됐으며,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오는 13일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에 EPL 데뷔진을 치를 전망이다.
반면 아데바요르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스톤 빌라와 이적 협상에 나섰다. 그러나 끝내 이적은 불발됐고 25인 명단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전력 외 통보를 받게 됐다.
한편, 손흥민은 3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서 열린 라오스와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차전에 선발 출장해 해트트릭을 기록, 8-0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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