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한화, '야간 특별 훈련' 돌입.. '타자·포수 총출동'

대전=김우종 기자  |  2015.09.04 22:48
한화 선수들의 야간 특별 훈련이 9월 4일 부활했다. /사진=OSEN



4일 경기가 끝난 뒤 한밤중에 대전 이글스파크에는 경쾌한 파열음이 울려 퍼지고 있다. 한화의 야간 특별 훈련이 다시 시작됐다.

한화 이글스는 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5-6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3연패 수렁에 빠진 채 58승64패를 올리며 롯데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이날 한화는 넥센보다 3개 많은 14개의 안타를 때려냈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가 끝난 시각은 오후 10시 13분. 경기 후 어김없이 등장한 것은 배팅케이지. 그리고 김성근 감독과 한화 선수들이었다.

야간 특별 훈련에 임하고 있는 선수는 모두 4명. 김태균과 김회성은 배트를 힘차게 휘두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태균은 이날 3번 타순에 배치됐으나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또 김회성은 7번 타자로 나섰으나 역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아울러 포수 조인성과 허도환도 특별 훈련에 임했다. 이 둘은 차례로 공을 잡은 뒤 2루로 송구를 하는 특별 훈련을 시작했다. 이 모습을 김성근 감독이 직접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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