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FT' 이승우, "월드컵서는 브라질에 안 져"

수원=전상준 기자  |  2015.09.06 20:01
이승우(가운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보여주고 싶은 게 많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축구 대표팀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5 수원 컨티넨탈컵 U-17 국제청소년축구대회' 3차전에서 전반 13분 레오 자바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0-2로 패했다.

이날 이승우 원톱으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했다. 경기 후 이승우는 "경기에서 져 개인적으로도, 팀으로서도 아쉽다. 3번의 경기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해 실망스럽다"며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브라질의 전력에 대해서는 "세계 최강의 팀이다. 또 다음 달 붙어야 하는 월드컵 상대다. 좋은 경험을 했다고 본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패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은 준비가 잘 돼있었다. 우리보다 경기를 잘 했다.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브라질이 승리를 했기 때문에 칭찬해줘야 한다. 남은 한 달 동안 잘 보완해서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우는 이번 수원컵 3경기에서 모두 풀타임 소화했다. 이에 대해 "힘들었다. 2일에 한 번 경기를 하다 보니 체력 회복도 빠르게 안 됐다. 모든 선수들이 90분 동안 뛰며 힘들었다. 끝까지 뛰어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승우가 바르셀로나에서 실전 경기에 뛰지 못했다는 걸 고려하면 이번 대회 3경기 연속 풀타임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이승우도 "좋은 경험이었다. 국가대표에서만 뛸 수 있는 상황인데, 3경기에 모두 풀타임 기회를 준 최진철 감독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보완점에 대해서는 "아직 보여준 것도 없다. 이승우라는 사람의 20~30%만 보여줬다. 1달 남은 기간 동안 장점을 더 강하게 살리겠다"며 "보여주고 싶은 게 많다. 국내에서 하는 대회다보니 더 보여주고 싶어 무리했던 부분도 있다. 항상 경기가 끝나면 아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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