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2' 톱스타 납치사건이 자작극으로 밝혀졌다.
6일 오후 방송된 OCN 일요드라마 '처용2'(연출 강철우 극본 홍승현)에서는 톱스타 윤세아가 납치돼 그녀의 소속사 사장이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었다. 윤세아의 남자친구가 "평소 재계약 문제로 윤세아와 소속사 사장 간 갈등이 있었다"고 진술해 형사 윤처용(오지호 분)은 조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윤세아의 자작극이었다. 윤세아는 기자회견 참석 문제로 소속사 사장과 마찰을 빚었다. 이에 소속사 사장은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으면 6년 전 사건을 밝혀내겠다"고 말했고 이에 윤세아는 자신이 납치된 것처럼 꾸며 소속사 사장을 유인, 살인 계획을 세웠다.
6년 전 사건은 윤세아가 13년지기 절친이자 같은 소속사 연습생 김연진을 살해한 사건이다. 김연진은 먼저 가수로 데뷔한 윤세아의 앨범을 전 곡을 녹음해 그녀에게 넘겼다. 하지만 김연진은 자신이 데뷔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기자에게 윤세아와의 관계를 폭로하려 했다.
이에 윤세아는 김연진을 찾아가 독약이 든 음료수를 마시게 했고 김연진은 결국 숨졌다. 윤세아는 김연진을 시멘트에 매장한 뒤 배우로 전향해 연예인 활동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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