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서정희와 이혼후 심경 "잘 지낼게 뭐있나"(인터뷰)

[스타뉴스 단독포착]

인천국제공항=문완식 기자  |  2015.09.08 08:25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방송인 서세원/사진=인천국제공항 김창현 기자


방송인 서세원이 서정희와 이혼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서세원은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그냥, 그냥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서세원은 이날 오전 8시 10분발 홍콩행 대한항공 KE 603편 발권 후 출국에 앞서 "최근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어떻게 지내고 있냐"고 묻자 "잘 지낼 게 뭐있나. 그냥 그렇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서세원은 건강을 묻는 질문에는 "이상은 없다"고 말했다.

서세원은 이날 한 여성과 동행한 채였다. 서세원은 공항 등장부터 주변을 의식해 마스크에 캡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였다. 서세원은 기자의 질문 전에 "어떻게 나를 알아봤냐"고 물어보기부터 했다.

서세원과 이 여성은 각기 다른 카운터에서 발권을 했다. 서세원은 비즈니스석 발권 카운터였고, 여성은 장애인, 노약자, 임신부를 위한 패밀리 케어 카운터였다. 출국자에 들어서기 전까지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장면을 노출한 것은 채 1분이 되지 않았다.

먼저 발권을 마친 서세원이 패밀리 케어 카운터 근처로 와 여성과 잠깐 얘기를 나눈 게 전부였다. 서로 떨어져 있을 때는 전화로 서로 연락을 취하는 듯 했다.

서세원은 "(여성과) 같이 여행을 떠나는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니다. 내가 어디로 여행을 가겠나. 공항에 누구 좀 만나러 왔다"고 말했다. 손에는 여권과 항공권이 쥐어진 채였다.

이어 "어디 여행 가시냐"는 기자의 계속된 질문에도 "여행을 가긴 어딜 가겠나. 공항에 사람 만나러 왔다"고 했다.

기자의 몇 마디 더 나눈 서세원은 "여행 잘 다녀오시라"는 기자의 말에 "그래요. 잘 들어가요"라고 얘기한 뒤 출국을 위한 공항 보안구역으로 들어갔다.

서세원은 지난달 21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 이혼 및 위자료 소송 조정기일에서 서정희와 이혼에 합의했다. 지난해 7월 이혼소송을 제기한 이후 1년여 만으로 결혼 32년 만에 법적으로 완전한 남남이 됐다. 이날 조정에 서세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해 7월 서세원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꼽히던 두 사람의 이혼소송은 연예계 안팎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 서정희가 서세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신고해 파장이 일었다. 당시 서세원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시인했으며, 서정희는 서세원의 처벌을 원한다고 의사를 밝혔다. 이에 서세원은 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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