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신예 7인 힙합보이그룹 아이콘(iKON, 비아이 바비 김진환 구준회 송윤형 정찬우 김동혁)이 드디어 정식 출격을 앞둔 가운데 데뷔 음반 타이틀곡을 5곡 이상으로 확정, 눈길을 끈다.
아이콘은 오는 15일 웜 업(WARM-UP) 성격의 싱글을 선보이며 가요계 공식 데뷔를 알린다. 이후 10월 1일에는 6곡이 담긴 데뷔 하프 앨범을, 11월 2일에는 총 12곡이 수록된 데뷔 풀 앨범을 연이어 발매한다.
신예 보이그룹이 3개월 연속 신곡을 공개하는 이례적이다. 여기에 아이콘은 오는 10월 3일 회당 1만 관객 수용이 가능한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 중 한 곳인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콘서트 '쇼타임'(SHOWTIME)도 개최한다.
YG 수장이자 대표 프로듀서인 양현석은 아이콘의 데뷔와 관련, 대규모이자 이색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그 간 음악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양현석은 10일 오후 스타뉴스에 "아이콘은 1년 가까이 YG에서 음악을 만드는데 온 힘을 쏟았다"라며 "아무리 가요 기획사들이 대형화되는 추세라고 해도, 가수의 기본적 정답은 음악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아이콘이 적지 않은 기간 데뷔 음반 작업에 열정을 쏟았음을 알렸다.
양현석은 "특히 아이콘의 경우 서바이벌에서 한 번 떨어진 경험도 있는 등 나름 아픔도 있는 팀이라, 회사 차원에서도 정식 데뷔에 많은 신경을 쏟았다"라고 강조했다.
양현석은 "11월 발매될 아이콘 데뷔 풀 앨범에 담길 12곡 중 5곡 이상이 타이틀곡"이라며 "뮤직비디오 역시 5편 이상을 촬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예 아이돌그룹이 데뷔와 관련, 뮤직비디오를 5편 이상 찍는 것 역시 이례적이다.
양현석은 "이달 15일 공개될 데뷔 첫 싱글 곡은 그루브한 분위기의 미디움 템포의 감성 힙합 곡"이라며 "이 노래도 타이틀곡 중 하나로 당연히 뮤직비디오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콘은 지난해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 앤 매치(MIX & MATCH)'를 통해 7명의 멤버를 최종 선정한 힙합에 기반을 둔 그룹이다. 무려 7000여 명이 데뷔 전 팬미팅에 몰릴 정도로, 벌써부터 막강한 팬덤을 뽐내고 있다. 멤버 바비가 지난해 Mnet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 미 더 머니3'에서 우승을 거머쥐고고, 비아이가 수준급의 프로듀싱 능력을 지닌 것으로 이미 유명하다.
아이콘은 올 초 스타뉴스가 가요 전문가 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 한 해 가장 기대되는 가수(팀)' 설문조사에서 아이유 및 EXID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