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파이 "친정팀 PSV 상대? 득점 후 세리머니 펼칠 것"

전상준 기자  |  2015.09.15 16:21
맨유의 멤피스 데파이. /AFPBBNews=뉴스1



멤피스 데파이(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친정팀을 상대로도 골 세리머니를 펼치겠다고 공언했다.

데파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만약 아인트호벤전에서 득점한다면 골 세리머니를 펼칠 것"이라며 "아인트호벤을 존중하지만 나는 현재 맨유 소속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데파이는 아인트호벤 유스팀 출신으로 지난 11/12시즌부터 4시즌 동안 아인트호벤 성인팀에서 활약했다. 축구 인생의 대부분을 아인트호벤에서 보낸 셈이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22골을 넣으며 팀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보통 축구 선수들이 친정팀을 상대할 때 세리머니를 자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데파이는 냉정하게 승부만을 바라봤다. 득점에 대한 욕심은 물론 세리머니까지 펼치겠다는 자세다.

그만큼 데파이에게는 활약이 절실하다. 데파이는 큰 기대를 받고 올 여름 맨유에 입단했다. 이후 리그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다소 주춤한 상태다. 데파이는 자신이 잘 아는 아인트호벤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맨유에게도 승리가 필요하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CL) 조별예선에서 아인트호벤을 비롯하여 볼프스부르크, CSKA 모스크바와 한 조에 묶여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맨유가 가장 유력한 1위 후보지만 나머지 3팀도 리그 우승을 차지했거나 최상위권에 오른 강호들이다. 맨유의 1위 등극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 특히 네덜란드 디펜딩챔피언 아인트호벤과의 1차전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맨유와 아인트호벤의 UCL 조별예선 1차전은 16일 아인트호벤 홈구장인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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