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1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2015 미국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서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6-5 승리에 기여했다. 타율은 기존 0.257로 유지됐다.
이날 추신수는 1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서 상대 선발 콜린 맥휴와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14경기 연속 출루다. 후속 필더의 안타와 상대 좌익수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이후 벨트레의 적시타로 홈까지 밟았다.
4회 1사 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1사 1루 때 쉽의 초구를 배트에 잘 맞혔지만 직선타로 처리돼 아쉬움을 남겼다.
8회 2사 2루 상황에서는 페레즈와 10구 승부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잡혀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추신수는 헬멧을 그라운드에 던지며 진한 아쉬움을 표출했다. 결국 추신수는 추가 안타 없이 1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텍사스는 5-5 동점을 이루던 9회말 무사 1,3루 기회 때 모어랜드가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치며 6-5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텍사스는 휴스턴을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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