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 "정성훈, 사회적으로 물의..자숙 필요"

목동=한동훈 기자  |  2015.09.16 17:35
LG 양상문 감독. /사진=LG트윈스 제공



음주 운전이 적발돼 구단 자체 징계를 받은 LG 트윈스 정성훈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다.

LG 양상문 감독은 16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프로 선수로써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남은 경기 본인에게 자숙할 시간을 줘야했고 출전시켜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소 이유를 설명했다. 구단이 자체적으로 벌금 1000만원만 부과했기 때문에 사실상 현장에서 추가 징계를 내린 셈이다.

양 감독은 "본인은 경미한 사건이라 생각한 모양이다. 일이 다 해결됐다고 생각해 구단에 알리지 않은 것 같다. 정말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며 "남은 경기에도 나서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취재진과의 인터뷰가 진행되는 도중 KBO 징계 소식도 전해졌다. 이를 들은 양 감독은 "벌써 나왔느냐"며 "보통 다음 주에 하는 것 같던데 이렇게 빨리 하는 게 낫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KBO는 정성훈에 잔여 경기 출장 정지 및 봉사활동 120시간을 부과했다.

한편 정성훈은 지난 8월 10일 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채 차를 몰았다.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음주 사실을 순순히 털어놨다. 하지만 구단에 알리지 않았고 한 달이 지난 9월 15일 YTN의 보도로 인해 뒤늦게 밝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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