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중앙위, 혁신안 가결..문재인 재신임 첫 관문 통과

전상준 기자  |  2015.09.16 17:23
문재인 대표(왼쪽). /사진=뉴스1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위원회가 혁신안을 가결하면서 문재인 대표가 재신임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중앙위에서 정치신인·여성·청년에게 가산점을 주는 내용의 공천규정 등 혁신위원회의 혁신안이 가결됐다.

이로써 문재인 대표는 재신임의 1차 관문을 넘었다. 앞서 문재인 대표는 이날 혁신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사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당헌 개정에 따라 안심번호 도입 등 공직선거법이 마련될 경우 국민경선을 실시한다는 근거조항이 마련됐다. 다만 적용 시기는 20대 총선 공천으로 한정하고 후보 간 합의, 선거인단 미구성 등 사유가 있으면 최고위 의결을 통해 다르게 정하도록 했다.

전현직 국회의원이나 재선 이상 광역의원이 아닌 정치신인에 대해선 후보자가 받은 득표수의 10% 가산점을 주고, 여성 가산점을 현행 '20% 이내' 에서 '25% 이내'로 늘리는 등 여성 공천확대를 꾀했다.

청년에게도 나이별 차등을 둬 가산점을 주며 반대로 임기 중 중도사퇴한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감점을 준다.

문재인 대표는 중앙위 직후 "공천제도 혁신안은 신인들에게 (장벽을) 대폭 낮춰 현역의원, 지역위원장들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라며 "중앙위원들이 전폭적으로 받아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도 "오늘로 새정치연합 혁신의 기틀이 마련됐다. 이번을 계기로 당원과 국민에게 다가갈 좋은 경로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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